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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디즈니런: 두번째 마라톤 후기

히레니 2025. 10. 11. 11:54
마라톤은
Finish 글자 보고
1분 미친듯이 기분좋으려고
1시간 넘게 뛰는 것


드디어
오늘 디즈니런을 뛰고 왔다.

방금 끝나고
돌아가는길에 쓰는
아주 따끈한 후기다.


오늘 날씨가 꽤나
우중충했다.

일기예보가 딱
오늘부터 비였는데

뭐 맞고뛰면되지뭐.
(기록 안나오면 합리화 할
핑계하나 생김 오예.)


새벽에 움직이다 보니
뛰는 복장에서
겉에 긴 바지 하나 더 입고
바람막이 하나 더 얹었다.

늘 그렇지만
이 시간에
누가 돌아다니나 싶은데

생각보다 많아서
늘 놀란다.

내가 잠든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께
존경심이 생기는 시간이다.


마라톤은 여의도공원에서 한다.
무도런이랑 똑같은 위치였다.

계절이 달라서 인지
같은곳에서 낯선 느낌을 느꼈다.

좋았다.

그래도 다음엔 다른 위치로
신청해봐야겠다.


여의도 공원은 본가에서
버스 하나로 바로 간다.

생각보다 빨리도착.


이때만 해도 비가
꽤나 왔다.

뛸수 있으려나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일찍왔으니
체험부스에서 이것저것
인증샷도 찍고 선물도 받았다.


얼굴에 판박이를 했다.
주책맞게도
이게 제일 재밌었다.

광대 꼭대기에 붙인
선명하고 귀여운
별 두개가 아주 만족스럽다.

이걸 붙이고 인증샷을
인스타에 올리면
선물을 줬다.


대만족.

토니모리부스에서
인생네컷도 찍고
샘플도 받다보니
출발시간이 되버렸다.

부랴부랴
출발선으로 향했다.


시작!

... :0



그리고

완주.


1.
기록이 많이 단축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걸으며 쉬는 시간을
줄여보려 노력했다.

2.
잊고있었던
마라톤이 주는
기쁨이 다시 떠올랐다.

3.
시간을 보면 더 힘들고
오히려 쉬고 싶어지는걸
깨달았다.

안 쉬고
오래 뛰는 연습을 해야겠다.


다음에는 기록단축 해봐야지ㅎㅎ

오늘은,
-뿌듯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