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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첫 해외 여행 도전기_(2) 본문
작은것도 설레는 (의미 부여하는ㅎㅎ) 혼자 여행
내 첫 혼여행은 '시즈오카'였다.
일본 소도시에 대한 글이 요즘 많이 보였었고,
한 번쯤 가보고 싶어
기억해놓고 있었던 여행지였다.
아침 출발 비행기라,
첫 리무진 버스를 탈 계획이었다.
즉흥 여행이라
하루에 하나씩
환전, 짐 싸기, e-SIM, ...
전날까지 준비를 했다.
4시반 버스라,
거의 잠을 못 자고 나왔다.
그래도 새벽 찬바람 맞으니
몸이 빠르게 움직인다.

새벽 공기는
뭔가 늘 신비롭다.
잠이 덜 깬
몽롱함에서 오는 건지
머나먼 어딘가를 향하기에
두근거림이 오는 건지
무튼,
새벽은 뭔가 신비로운 설레임을 준다.
그리고
내가 엄청 부지런한 사람이 된 기분도 든다.
덕분에 버스에서,
꿀잠을 잤다.
공항에 도착하니
역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오늘은 이 설렘을 나눌
누군가가 없다.
오롯히 혼자
즐겁다.
ㅎㅎㅎ
(조금 어색했다.)
비행기 줄을 설때도
수하물 규정이나
여권확인 절차나
익히 아는데도
혼자서 하니
뭔가 긴장된다.
비행기가 보인다.
혼여행 기념
비행기를 찍어본다.

잘 살아 돌아오자.!
두근두근
역시 피곤했던지라,
비행기에서도 목이 꺾여라
잠이 들었다.
사진찍는 소리에
눈이 떠졌는데
옆을 보니
창문밖으로
산이 보인다.
후지산이다.
구름이 껴서 못볼까
걱정했는데
흐릿했지만
일단 보고 시작했다.
뿌듯해.
뒤이어 창문속에
귀여운 미니어쳐같은
마을 풍경이 보인다.
소도시라더니,
너무 귀엽다.
녹차밭이 유명하다더니
네모난 밭들이
초록초록 선명하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공항 직원분들인지
시즈오카 공무원 분들인지
여럿이 환영해준다.
환영선물*도 받았다.
(* 플라스틱 컵/ 보조가방/ 펜/ 지도/ ... )
시작부터 순조롭다.
블로그에서
미리 공부한데로
공항버스 금액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공항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들어간다.
유튜브에서
추성훈님이 사랑이 사주던
스무디.
궁금했잖아.
바로 집어든다.
할줄몰라 직원이 돌려준 스무디.
꿀맛.

놀랍게도
스무디랑 초코렛사먹느냐
잔돈을 제대로
못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녹차를 하나 더 산다.
두근두근
날이 화창하다.
캐리어를 끌고 줄을서서
세븐일레븐 스무디를 홀짝이며
카톡방에 생존신고* 시작을 알린다.
(*혹시 떠들지 않으면, 신고해달라 일러두고 야단법석을 떨고 출발했다.)


이제 여행 본격적으로 시작!!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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